서초 핵심 입지 '반포미도 2차'..정밀안전진단 첫 단계 통과

이덕연 기자 2022. 6.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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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인근 주요 입지의 '반포미도 2차'가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반포미도 2차 재건축준비위원회 측은 다음 단계인 2차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2차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지난 13일 받았다.

반포미도 2차가 이번에 받은 점수는 52.19점으로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 가운데 낮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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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52.19점으로 '적정성 검토' 통과도 청신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2차’ 아파트에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기념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반포미도 2차 재건축준비위원회
[서울경제]

서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인근 주요 입지의 ‘반포미도 2차'가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반포미도 2차 재건축준비위원회 측은 다음 단계인 2차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2차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지난 13일 받았다. 지난해 12월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이후 6개월 만에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은 것이다.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또는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적정성 검토’라고도 불리는 2차 정밀안전진단을 받게 된다. A·B·C 등급은 재건축 안전진단 ‘탈락’에 해당하며, E등급은 2차 정밀안전진단 없이 바로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반포미도 2차가 이번에 받은 점수는 52.19점으로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 가운데 낮은 편에 속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이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3.87점(D등급)을 받고 추후 적정성 검토에서 54.97점(D등급)을 받아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반포미도 2차는 1989년 준공된 단지로 435가구 규모다. 지난해 9월 1차 정밀안전진단 전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재건축 사업을 시작했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센트럴시티의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반포 학원가 또한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인근에 강남성모병원이 있다.

재건축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재건축 찬성 의견을 밝힌 주민이 75%에 이른다"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도록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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