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길 막아" 생면부지 男 얼굴 함몰시키더니.. 경찰에 남긴 휴대전화 번호도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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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남성이 길거리를 걷다 모르는 남성에게 얼굴이 함몰될 만큼 폭행을 당한 가운데, 폭행을 가한 가해 남성은 경찰에 가짜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를 폭행한 이유로 "길을 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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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남성이 길거리를 걷다 모르는 남성에게 얼굴이 함몰될 만큼 폭행을 당한 가운데, 폭행을 가한 가해 남성은 경찰에 가짜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JTBC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전남 순천의 한 골목길에서 지난 15일 오전 3시쯤 술에 취한 후배를 부축하며 길을 걷다가 차량 한 대와 마주했다.
그런데 차량에서 가해 남성 B씨가 내린 뒤 A씨와 말다툼을 시작했고, 이윽고 A씨를 넘어뜨린 뒤 손과 발로 마구 폭행을 가했다. 당시 옆에 있던 여성이 말려도 B씨는 정신을 잃은 A씨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B씨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를 폭행한 이유로 “길을 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귀가조치했다. 그런데 B씨가 당시 경찰에 알려준 휴대전화 번호는 다른 사람의 번호였으며, 소환 조사에도 B씨는 불응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피해자 가족은 “(A씨는) 지금 살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이게 이해가 안 가고 진짜 억울하다”고 호소한 가운데,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처음에는 폭행으로 보고 됐으나 진단결과에 따라서 신체에 심각한 훼손이 온 경우는 중상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B씨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 한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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