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2400선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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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전장보다 11.96포인트 높은 2402.99에 코스피가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코스피는 전일 2% 넘게 하락하며 2400선을 내준 바 있다.
기관의 매수세는 간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발언을 내놓아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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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24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다시 내주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7포인트(0.19%) 오른 2395.5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1.96포인트 높은 2402.99에 코스피가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코스피는 전일 2% 넘게 하락하며 2400선을 내준 바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03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8억원 어치와 4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5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의 매수세는 간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발언을 내놓아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가장 빠르게 내놨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스페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올해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은 이미 Fed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에 맞게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서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지난 주말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침체는 아니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속도도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휘발유에 대한 면세를 추진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적극적 대응에 나선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성격도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에 그친다”며 “10년 평균인 9.6배를 크게 밑돌아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음식료품과 전기가스업만 내리고 있다. 반면 은행, 운송장비, 유통업, 섬유·의복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NAVER)와 삼성SDI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4포인트(0.12%) 오른 770.8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원 어치와 65억원 어치를 사고, 외국인은 35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10% 가깝게 오르고 있다. 전일 출시한 신작 ‘우마무스메’가 흥행에 성공한 영향이다. 반면 HLB,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0.11%) 내린 달러당 129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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