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하천 청둥오리 가족에 '돌팔매질', 이번이 처음 아니었다

2022. 6.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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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하천에 살던 오리들이 돌팔매질을 당해 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과 16일 서울 도봉경찰서에는 방학천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오리 떼에 돌을 던지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킥보드를 타고 하천 산책로를 지나던 남성 2명이 청둥오리 가족 6마리를 돌로 때려서 죽이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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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하천에 살던 오리들이 돌팔매질을 당해 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과 16일 서울 도봉경찰서에는 방학천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오리 떼에 돌을 던지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킥보드를 타고 하천 산책로를 지나던 남성 2명이 청둥오리 가족 6마리를 돌로 때려서 죽이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사건 발생 장소에 경고문을 붙이고 '자진 출석하면 자수로 인정해주겠지만 끝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법에서 정하는 가장 큰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용의자들이 같은 장소에 반복해서 나타나 동일한 범행을 벌이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고문을 붙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요즘 오리 가족이 안 보여서 궁금했었는데 너무 화가 난다' 등 동네 마스코트처럼 여겨지던 오리 가족이 죽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는 주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사진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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