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4m 무게 300kg'..메콩강서 세계 최대 민물 가오리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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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에서 길이 약 4m, 무게 300kg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의 민물 가오리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메콩강 유역에서 캄보디아 주민 12명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가오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몬스터 피시(Monster Fish)' 프로그램의 전 진행자이자 생물학자 젭 호건은 세계 최대 민물 가오리인 보라미가 발견된 것에 대해 "메콩강 유역이 여전히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희망의 표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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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메콩강에서 길이 약 4m, 무게 300kg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의 민물 가오리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5년 태국 북부 상류에서 잡혔던 293kg 메기의 기록을 깬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메콩강 유역에서 캄보디아 주민 12명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가오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공용어인 크메르어로 보름달을 의미하는 '크리스틴 보라미'로 이름 붙여진 해당 민물고기는 약 4m에 달하는 길이와 납작한 모양의 가오리 종으로 파악됐다.
과학자들은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전자 꼬리표를 붙인 뒤, 보라미를 다시 강으로 돌려보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몬스터 피시(Monster Fish)' 프로그램의 전 진행자이자 생물학자 젭 호건은 세계 최대 민물 가오리인 보라미가 발견된 것에 대해 "메콩강 유역이 여전히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희망의 표시"라고 분석했다.
한편 메콩강은 어류 남획, 오염, 바닷물 침입, 퇴적물 고갈 등으로 인해 어류가 급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다양한 어류 개체수가 서식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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