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한시 면제 곧 결정"..'진화' 나선 바이든 대통령

김윤수 기자 2022. 6. 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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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산되는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서머스 전 재무장관하고 오늘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식의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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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며 거듭 진화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개인 별장이 있는 미 델라웨어주의 한 해변에서 기자들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유류세 부과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런당 20센트 정도인 연방 유류세부터 면제해 서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겠다는 것인데, 상황이 급한 만큼 이번 주 안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름값 안정을 위해서는 석유회사들이 정유량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급 확대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3일 7대 석유회사 경영진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문제는 석유회사들이 한 거라곤 정유량을 줄인 것밖에 없다는 겁니다. 석유회사들이 왜 정유량을 더 늘리지 않는 것인지 설명을 들을 겁니다.]

확산되는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를 경고했던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의 통화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없었다면서 불안 심리를 달래는 데 주력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서머스 전 재무장관하고 오늘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식의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 경제학자들이 1년 내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44%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우려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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