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폭락에 333조 소송 당한 머스크 "계속 살 것"

김예랑 2022. 6. 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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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투자자에게 333조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가운데 "앞으로도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메시지를 게재하며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얼어 붙은 상황에서도 도지코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최근 도지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가상화폐 투자자 키스 존슨에게 2580억 달러(333조 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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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투자자에게 333조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가운데 "앞으로도 도지코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메시지를 게재하며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얼어 붙은 상황에서도 도지코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그러면 계속 사들여야 한다"고 말하자, 머스크는 "그러고 있다"고 답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추가 매입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때 22%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도지코인 아버지'(Dogefather)을 자처하며 테슬라 온라인 숍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한 바 있다. 최근엔 스페이스X에도 이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근 도지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가상화폐 투자자 키스 존슨에게 2580억 달러(333조 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그는 도지코인 폭락으로 손해를 본 모든 사람을 대표해 집단소송 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2021년 5월 이후 도지코인 시가총액 하락분에 근거해 손해배상 청구액을 설정했다.

존슨은 "세계 최고 부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머스크가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도지코인 피라미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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