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추락하는 자산
박상훈 기자 2022. 6. 21. 07:01
코스피, 코인, 부동산 하락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암담한 시기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20% 이상 하락하며 20일 2400 밑으로 떨어졌다.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치며 연저점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암호화폐 시장은 더 심각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9일 한때 1만7601달러(약 2279만원)까지 떨어지며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기록한 6만7553달러(약 8908만원)대비 74.4% 폭락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고점대비 70~80%, 알트코인들은 90% 가량 하락했다.
경기는 침체됐는데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소비는 더 얼어붙고 투자심리는 위축된다. 전문가들은 장기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현금을 저축하는 사람들이 최대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더 하락할지 모르는 상황에 공격적인 투자는 일반인들에게 와닿기 힘들다.
코인, 금, 주식...앞으로의 경기침체에도 꼭 필요한 매력적인 상품과 기술로 살아남을 기업과 가치있는 자산이 무엇인지 우리는 찾아낼 수 있을까?
암흑 같은 터널을 지나 거품과 투기가 가라앉고 빛나는 옥석이 가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980년대 월가 뒤흔든 ‘내부자거래’ 이반 보스키 사망
- 병원 갈 때 모바일 건강보험증도 가능
-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29년 만에 유도 세계선수권 여자 금메달 안겼다
- 울산바위·동해·영랑호수 ‘한눈에’… 속초 대표 ‘뷰 맛집’ 리조트
- “美 주식에 입문한 투자자들, S&P500 종목 고르길”
- 부자들의 신탁 활용법, ‘머니머니 시즌2’서 확인하세요
- “20년 후 서울 강남 가치 안 떨어져… 부산·대구 위상도 건재할 것”
- 워싱턴 ‘정치 9단’이 말하는 美대선 포인트
- [팔면봉] 市場 거스른 ‘해외 직구 정책’, 與 “설익은 정책 주저 없이 비판할 것.” 외
- ‘팬덤 방탄’에 기댄 사회병폐 종합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