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한다

이미지 기자 2022. 6. 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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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야 푸드와 합작법인 세워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유통 대기업과 손잡고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버자야 푸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말레이시아 제2 도시인 조호르바루에 400억원을 투자해 할랄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운다고 20일 밝혔다.

버자야 푸드는 말레이시아에서 부동산 개발, 유통, 항공, 호텔 등의 사업을 하는 버자야 그룹의 계열사로, 말레이시아에서 스타벅스, 세븐일레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버자야 푸드와 합작법인인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하고 올해 말,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3년 6월 준공 예정인 조호르바루공장에서는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여 종의 할랄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할랄 제품으로 말레이시아와 중동 등 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현재 40여 개인 동남아 점포를 2030년에는 6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허진수<사진> SPC그룹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과 공장 설립을 통해 2조달러(약 2500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세계 할랄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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