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 배현진, 최고위서 반말에 고성까지..내일 윤리위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안 하겠다"고 한 선언한 이후 배현진 최고위원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특히 유출이 많이 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최근 최고위 비공개회의에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회 인선, 당 혁신위원회 구성 등 문제로 건건이 부딪혀 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 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반말에 큰 소리까지 오갔고, 이 대표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0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이준석 대표가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안 하겠다"고 한 선언한 이후 배현진 최고위원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특히 유출이 많이 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본인께서 언론에 나가서 얘기하신 걸 언론인들이 쓴 것을 누구의 핑계를 대면서…. (단속해 볼까요 한 번? 단속해볼까요?)]
권성동 원내대표의 중재도 소용없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뭘 유출시킵니까, 본인이 얘기 제일 많이 하셨어요, 여태까지.]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결국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한 지 2분 만에 이 대표는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최근 최고위 비공개회의에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회 인선, 당 혁신위원회 구성 등 문제로 건건이 부딪혀 왔습니다.
당내에서는 두 사람의 충돌이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한 윤리위 개최 등 당내 갈등 요인을 타고 증폭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대표의 징계 논의를 위한 윤리위원회는 내일 저녁 열립니다.
이 대표 지시로 김철근 정무실장이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를 만나 증거인멸을 시도했는지가 핵심 쟁점인데 징계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에는 상당한 후폭풍이 불어닥칠 가능성도 큽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술 마셔서 실수” 운전자…CCTV엔 피해자 맴돌던 장면도
- 이준석·배현진, 공개자리서 충돌…권성동 중재에도 고성
- 국회는 멈췄는데…1천만 원대 월급에 해외출장도 챙겨
- 중국 지표온도 74도…콘크리트 갈라지고 변압기 폭발
- 브로커 통해 환자 알선…허위 진단서로 보험 청구
- '연봉 8천' 부부 6억 빌릴 수 있다는데…금리 오르면?
- 남주혁, 학폭 가해 의혹 제기…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
- 하천에서 놀던 '오리 가족'에게 돌팔매질한 두 남성을 찾습니다
- 여에스더, 직원 외모 비하·영양제 과다 복용 논란 해명 “반성 많이 했다”
- SNS 전체 공개 사진 다운 받아 딥페이크 영상 제작…제보자인 척 접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