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올 12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조·수입 금지

정윤미 기자 2022. 6. 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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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유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최종 규제안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 성명을 비닐봉지, 빨대, 커피스틱, 숟가락, 포크, 음료용기 고리 등에 사용되는 유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며 밝혔다.

최종 규제안은 앞서 캐나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 달성을 목표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방안 마련에 착수한지 2년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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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금지, 관련 사업장 재고 처리 기간 적용해 내년 12월부터
별도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식품용기로 재활용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재활용센터에서 투명 페트병이 수거 돼 있다. (본문과 관련없음) 2022.2.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캐나다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유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최종 규제안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 성명을 비닐봉지, 빨대, 커피스틱, 숟가락, 포크, 음료용기 고리 등에 사용되는 유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며 밝혔다.

해당 플라스틱 제품 제조 및 수입 금지 조치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오는 12월부터 시행된다. 판매 금지는 관련 사업장 재고 처리 기간을 적용해 내년 12월부터다.

예외로 분류된 음료용기 고리 및 빨대의 경우 제조 및 수입 금지 내년 6월, 판매 금지는 2024년 6월 각각 적용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2025년말까지 6개 항목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수출도 금지한다"며 "캐나다는 이 같은 방침을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최초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규제안은 앞서 캐나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 달성을 목표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방안 마련에 착수한지 2년 만에 나왔다.

한편 캐나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는 매년 비닐봉지 150억개, 매일 1600만개 빨대가 사용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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