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6월 곡물 수출 전년 比 55.5% 감소

김우영 기자 2022. 6. 2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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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규모가 6월 첫 20일 동안 77만7000톤(t)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의 곡물별 수출 규모는 옥수수 68만9000t, 밀 6만3000t, 보리 2만1000t 등이었다.

러시아군이 바닷길을 봉쇄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선 현재 보리와 밀 수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수출길이 막히고 저장고까지 부족한 탓에 곡물을 폐기해야 할 지경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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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솔레다르 마을 인근 겨울 밀밭에 러시아군이 발사한 토치카-U 단거리 탄도미사일 잔해가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규모가 6월 첫 20일 동안 77만7000톤(t)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5% 감소한 수준이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농업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의 곡물별 수출 규모는 옥수수 68만9000t, 밀 6만3000t, 보리 2만1000t 등이었다.

‘세계의 곡창지대’로 알려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전까지만 해도 매달 최대 600만t의 곡물을 수출해왔다. 그러나 지난 2월 24일 시작된 전쟁으로 월간 곡물 수출 규모는 170만t으로 떨어진 상태다. 러시아군이 바닷길을 봉쇄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서부 국경을 통해 열차로 곡물을 수송하거나 다뉴브강의 작은 나루를 통해 곡물을 수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선 현재 보리와 밀 수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수출길이 막히고 저장고까지 부족한 탓에 곡물을 폐기해야 할 지경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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