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합의 또 불발.."논의 계속하겠다"

김경수 2022. 6.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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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배분 등 후반기 원 구성을 3주째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여야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만나 원 구성 문제를 두고 1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회동을 마친 두 사람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진전은 없었지만, 국회 차원에서 민생을 챙기기 위해 조속히 협상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을 위한 마라톤 회담을 제안한 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여당이 어떤 양보안을 마련했는지 들어보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원내수석 간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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