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번주 30년 만의 최대 규모 철도파업

신정원 2022. 6. 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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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이번 주 30년 만의 최대 규모 철도 파업에 직면했다.

20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철도해운노조(RMT)는 이번 주 3일 간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21일 오전 0시1분을 시작으로 21일 23일, 25일 영국 전역 주요 노선 파업에 돌입한다.

사이먼 클라크 영국 재무장관은 BBC에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파업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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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1일·23일·25일 일주일 간 3차례 파업
영국 전역 주요 노선 운행 중단 예정
노조, 임금 인상·구조조정 중단 요구
협상 진통…"합의 가능성 거의 없어"

[런던=AP/뉴시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지하철 워털루역 입구에서 승객이 철도해운노조(RMT) 파업 경고문을 읽고 있다. 2022.06.2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영국이 이번 주 30년 만의 최대 규모 철도 파업에 직면했다.

20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철도해운노조(RMT)는 이번 주 3일 간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21일 오전 0시1분을 시작으로 21일 23일, 25일 영국 전역 주요 노선 파업에 돌입한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의 거의 모든 주요 노선이 이 기간 중 운행이 중단된다. 21일엔 런던 지하철도 파업한다.

경비원과 급식 직원부터 신호원, 선로 유지·보수 직원에 이르기까지 조합원 4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철도 업계 경영진와 노조 지도부 간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합의안이 도출되긴 힘들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사이먼 클라크 영국 재무장관은 BBC에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파업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가디언은 "합의안이 나올 것이란 낙관적인 기대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더욱이 노조는 합의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 교통국은 21일 지하철 파업에 대비, 시민들에게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업계에선 이번 파업으로 1억5000만 파운드(약 2376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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