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치명적인 측면, 어떻게 막을까?

박주미 2022. 6. 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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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을 대비해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우리 본선 상대국들도 경기를 치러 전력을 가다듬었죠.

오늘부터 사흘 동안 우리 대표팀 본선 상대국들의 전력을 차례대로 분석해봅니다.

첫 상대 우루과이는 측면 공격이 위력적이어서 대비가 시급한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세 차례 평가전에서 8골 무실점.

우루과이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은 바로 여기 측면에서 시작합니다.

[한준희/KBS 축구해설위원 : "우루과이는 역시 능력 있는 중앙 공격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우루과이가 큰 기회를 만들어내는, 치명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시작점은 측면에 있다는 생각인데요."]

특히 오른쪽 윙어 펠리스트리를 놓치면 어김없이 득점이 됩니다.

펠리스트리가 순간 측면 돌파로 수비 라인을 흔들어 놓고 중앙을 파고들던 카바니가 골로 연결하는 패턴이 반복됐고, 피파 랭킹 9위 멕시코에 3대 0 완승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측면에 펠리스트리 선수를 비롯한 재능있는 윙어들이 있어서 우리 대표팀으로선 최대한 측면에서 우리 수비와 우루과이 공격 자원이 1대 1로 맞닥뜨리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야만이 우루과이의 측면 기회 창출을 제어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발베르데가 버티고 있는 미드필드진의 짜임새도 시간이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리버풀과 계약을 마치고 빅리그로 진출한 최전방 공격수 누녜스의 득점력도 경계 대상 1순위입니다.

본선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리 대표팀의 더 철저한 1차 전 맞춤 전략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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