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예정 전야, 누리호 준비 정상..기상여건도 만족

문다영 2022. 6. 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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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20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 준비 작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이 주재하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이날 작업이 끝난 후 오후 8시께 연 회의에서 누리호 이송과 기립 등 발사 준비 상황을 점검해 이같이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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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다시 기립 (여수=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돼 있다. 2022.6.20 yatoya@yna.co.kr

(나로우주센터[고흥]=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20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발사 준비 작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이 주재하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이날 작업이 끝난 후 오후 8시께 연 회의에서 누리호 이송과 기립 등 발사 준비 상황을 점검해 이같이 판단했다.

항우연 기술진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누리호를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해 발사대에 기립시켰으며, 유공압 엄빌리칼 연결과 기밀점검 등을 거쳐 오후 6시 37분께 모든 설치 작업을 마쳤다.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 완료 (서울=연합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일을 하루 앞둔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된 누리호. 2022.6.20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아울러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예정일인 21일 나로우주센터의 기상예보 상황이 발사를 위한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수 가능성은 매우 낮고 바람도 초속 5m 이하로 불 것으로 관측되며, 비행 궤적 상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봤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21일 오전으로 예정된 발사 운용 최종 점검 작업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21일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누리호 2차 발사 D-1, 변수는 '날씨' (여수=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날씨와 기술적 결함으로 지난주에만 일정을 두차례 연기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주변에 해무와 안개가 자욱하다. 발사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변수는 날씨로 꼽히면서 누리호가 발사될 21일에는 나로우주센터를 포함한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2022.6.20 yatoya@yna.co.kr

이어 오후에도 또다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한다.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발사 시각은 오후 4시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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