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 5년연속 A등급 '농진원의 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경영실적평가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기금관리형 12개·위탁집행형 45개·강소형 37개) 등 총 13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진원은 강소형 소속으로 평가를 받았다.

전체 130개 공공기관중 우수등급(A)을 받은 곳은 모두 23개(전체 17%)였으며, 강소형에서는 농진원을 포함한 5개 기관만이 A등급을 받았다.

농진원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 농산업 진흥을 견인한 역할을 높게 평가 받았다.

부문 별로는 △스마트 농업 기술의 표준화 및 고도화(신속한 현장 확산으로 농업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빠르게 줄였다는 점)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농식품 부문 온실가스 16만1000톤CO2 감축)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선진농업을 조기 구현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술과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중기벤처부의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민간 일자리 1417명을 창출했다는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은 "올해도 농업인·농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 가겠다"며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농업을 구현함으로써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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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