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 한·미 금리 역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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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서는 등 긴축 속도를 높임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미국의 정책금리(기준금리)가 약 2년 반 만에 우리나라보다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기준금리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다음 달 미국이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만 단행해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0.25∼0.50%포인트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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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전기간 중 오히려 유입
20일 한은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4∼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75∼1.00%에서 1.50∼1.7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1.00%포인트에서 0.00∼0.25%포인트로 줄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다음 달 미국이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만 단행해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0.25∼0.50%포인트 높아진다.
다만 주식은 1기 역전기에 209억3000만달러가 들어왔지만, 2기와 3기 역전기에는 각각 263억4000만달러, 83억6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마저도 2기에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 증시에 대거 들어온 외국인이 주가 급등과 원화 절상(가치 상승)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려는 경향이 강했고, 3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주식시장 자체가 약세였던 만큼 금리 탓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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