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 늘었지만 질은 미흡"
김준영 2022. 6. 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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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용의 질이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우리나라 고용의 질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20년 1월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고용의 양(취업자 수)은 올해 4월 기준 102.1에 이르지만, 고용의 질(지수)은 99.2로 100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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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용의 질이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우리나라 고용의 질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20년 1월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고용의 양(취업자 수)은 올해 4월 기준 102.1에 이르지만, 고용의 질(지수)은 99.2로 100을 밑돌았다. 고용의 질 지수는 △종사상 지위(계약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자영업자 등을 취약으로 분류) △근로시간(비자발적 36시간 미만을 취약으로 분류) △실직위험(단순노무 및 취약산업,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장 등을 취약으로 분류)의 3가지 측면으로 평가됐다.
송상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은 “최근 고용의 질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고용의 양과 비교해 다소 더디다”고 진단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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