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 대구 올해 가장 더워

2022. 6. 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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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35.6도까지 올라 2022년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뒤 역대 6월 20일 가운데 가장 기온이 높은 하루였습니다.

대구도 최고기온이 35.6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23일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강한 햇빛 때문에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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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낮기온 35.5도..역대 6월 20일 가운데 가장 기온이 높은 하루

◀앵커▶

여러분 6월 20일 정말 더웠죠?

대구는 35.6도까지 올라 2022년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뒤 역대 6월 20일 가운데 가장 기온이 높은 하루였습니다.

포항에서는 2022년 첫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2021년보다 20여 일 빨랐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월요일부터 대구와 경북은 뜨거웠습니다.

지난 17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고요.

주말동안 34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며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찜통 더위에 마스크까지 쓰고 있으니 숨이 턱턱 막힙니다.

더위를 식히려고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리는데요.

오늘은 습도까지 높아 끈적함이 더해져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을 보였습니다.

◀INT▶ 김강자 / 경상북도 경산시 삼북동

"아이고 날씨가 올해는 너무 더워가지고 비도 안오지요. 가물어가지고 사람도 가뭄을 타서 (바짝바짝) 마르거든요."

오늘 경산시 하양읍은 ㅍ낮 최고 기온이 37.1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대구도 최고기온이 35.6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포항에서는 올 들어 첫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19일보다 20일가량 빨랐는데요.

현재 울진과 영덕을 제외한 대구.경북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의성과 경산, 구미는 '폭염경보'로 격상되었습니다.

23일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강한 햇빛 때문에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INT▶ 박세은 / 대구광역시 중구

"자외선이 따가울만큼 너무 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너무 많이 나고 마스크 때문에 숨쉬는 것도 너무 힘들고"

◀INT▶ 곽기구 /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작년보다 더 더운것 같아요. 부채없이는 못 살겠어요.

그늘도 없고 비도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불볕 더위에 장마 소식도 있습니다.

현재 정체 전선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두터운 비구름이 발달해 있는데요.

오늘 저녁부터 제주도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23일 전까지 계속해서 저기압이 유입되며, 주 후반에는 대구와 경북에도 장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아직 변동성이 큰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3일 이후에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구와 경북에도 장마 시작 가능성이 높아지겠고요. 금요일에는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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