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누리호 발사 성공 기원 발길 이어져

강서영 2022. 6.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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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누리호 2차 발사 일정이 급하게 확정된 데다 오늘 바다안개까지 끼면서 이곳 고흥의 분위기는 지난주보다는 상당히 차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내일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나로우주센터와 15km 떨어진 전남 고흥 남열 우주발사전망대.

짙은 해무 사이로 우주센터가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누리호 발사를 하루 앞두고, 전망대에는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정용석/전남 순천시] "날씨는 바람은 없을 것 같아요. 바람이 없으니 무난히 올라가서 성공할 것 같아요."

지금은 해무가 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내일이면 저 멀리 보이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2차 발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배진우/경기 남양주시] "'고흥 유자'밖에 없었는데.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고흥에 대한 이미지도 굉장히 (올라가고) 또 전 세계로… "

바다를 사이에 두고 우주센터와 마주하고 있는 여수 낭도의 둘레길.

오후 들어 잠시 해무가 걷히자, 발사대가 뚜렷이 모습을 드러내고.

"와, 저기 좋다. 멋있네, 진짜."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분주하게 눌러봅니다.

[송규종/전남 여수시] "이제 나로도에 발사하려고 세워놓으니까 (발사대가) 아주 잘 보이는구먼요. 내일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시민들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려를 딛고 우주로 힘차게 날아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서영입니다.

영상취재: 배준식(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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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배준식(여수)

강서영 기자 (riverstop@y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040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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