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기술주' 네이버·카카오도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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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간판 기술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외국인의 매도 속에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자회사들도 크게 하락했다.
카카오그룹 내 카카오페이(-5.83%), 카카오게임즈(-10.44%)도 이날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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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간판 기술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외국인의 매도 속에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자회사들도 크게 하락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보다 1.47% 떨어진 23만4000원에,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60% 떨어진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란히 신저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 주가가 6만원대로 내려간 것은 2021년 4월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은 네이버를 29억원, 카카오를 217억원 어치 팔았다.
카카오그룹 내 카카오페이(-5.83%), 카카오게임즈(-10.44%)도 이날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8일 2대 주주 알리페이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출시했으나, 증권가에서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내려 잡고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상장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 추정치를 3429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으로 기존보다 하향 조정했다.이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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