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긴장하겠네..5년만에 공개 '막강한' 이들의 정체

이상규 2022. 6.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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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전해진 가운데 우리 공군이 도발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등의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을 시행한다.

20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24일까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이하 29전대)에서 전반기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이 진행된다. 공군은 이 훈련을 5년 만에 공개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F-15K, F-16,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전술통제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등 항공전력 70여대, 임무요원 2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적 공중전력 대규모 침투를 가정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해 진행한다.

원거리에서 적의 항공우주력을 탐지·식별·요격하는 방어제공작전,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응징·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적 미사일·보급로 등 위협을 제거하는 긴급 항공차단작전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훈련이 이어진다.

또 항공기 고도, 속도, 방향 등 모든 비행자료와 가상무장 발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시현하는 공중전투훈련체계(ACMI)를 적용해 조종사들이 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 전투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4세대 항공기와 5세대 항공기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4·5세대 전력 간 통합전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했던 소링 이글 훈련은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이 해빙 모드였던 2018년부터는 이 훈련 사실이 외부에 전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북한 도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5년 만에 훈련을 공개 진행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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