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의 미래 그릴 47명 과학영재들 올림피아드 향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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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과학영재의 실력을 겨루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한국 대표단 출범식이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대표단 학생들이 국제과학올림피아드를 통해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을 갖는 것보다, 과정 속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하는 데에서 의미를 찾으면서, 잠재력과 창의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지금껏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여 후회없는 대회 출전이 되기를 기원하며, 과학강국으로서 한국의 면모를 아낌없이 빛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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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과학영재의 실력을 겨루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한국 대표단 출범식이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7월6~1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물리와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 분야 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이들 대회에 모두 47명의 학생 대표와 분야별 단장과 부단장 등으로 대표단을 꾸려 출전할 예정이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세계 두뇌 올림픽으로,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대회이자 축제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참여학생 5인 모두 금메달 수상하고 종합 1위을 차지했고 앞서 2019년에는 물리와 화학, 생물, 지구과학 4개 분야에서 모두 종합 1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표단과 학부모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표학생 전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5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해 수상한 KAIST 강지훈 교수가 연사로 나서 ‘올림피아드 경험과 진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대표단 학생들이 국제과학올림피아드를 통해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을 갖는 것보다, 과정 속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하는 데에서 의미를 찾으면서, 잠재력과 창의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지금껏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여 후회없는 대회 출전이 되기를 기원하며, 과학강국으로서 한국의 면모를 아낌없이 빛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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