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문 여는 대형 리조트..머무는 관광 '시동'
[KBS 광주] [앵커]
신안에 복합 리조트가 문을 여는 등 대형 숙박 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머무는 전남 관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도가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부족한 숙박 기반해결이 전남 관광 활성화의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안 백길해변에 문을 연 대형 리조트입니다.
호텔과 콘도 등 4백 개가 넘는 객실과 대형 행사장을 갖춘 신안군 최초의 복합 숙박 시설입니다.
퍼플섬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합쳐져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일기/복합 리조트 대표 : "서울에서도 한번 오고 싶어도 머무를 데가 없기 때문에 못 오고 했는데 이제 앞으로는 굉장히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저희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남 관광 빅데이터를 보면 최근 1년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가 진도의 대형 리조트일 정도로 숙박 시설이 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큽니다.
하지만 아직은 제대로 된 숙박 장소가 부족하다 보니 관광객 열 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당일치기 방문에 그치고 있습니다.
양질의 숙박 시설이 전남 관광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곽행구/광주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숙박시설 서비스 인프라가 조성됨으로 인해서 저희 전남의 특성인 섬이나 해양 숲 이런 자원들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관광이..."]
이 때문에 전남도도 머무는 관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내 만여 개인 숙박 객실을 오는 2026년까지 7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신/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장좌도 리조트가 연말에 개장하고 또 여러 군데서 지금 현재 착공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숙박 시설 확충과 함께 서비스의 질과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도 전남 관광객 1억 명 달성의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신한비/영상편집:유도한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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