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밤부터 장맛비..23일부터 전국에 비소식

2022. 6. 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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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도에 첫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이번 주 목요일인 23일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남부지방부터 일본 남쪽 해상까지 발달한 정체전선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5~20㎜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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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20일 제주도에 첫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이번 주 목요일인 23일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남부지방부터 일본 남쪽 해상까지 발달한 정체전선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5~20㎜ 비가 오겠다.

애초 기상청은 21일 남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봤으나 예상보다 정체전선 북상을 막는 북쪽 고기압은 강하게, 정체전선상 저기압은 약하게 발달해 일단은 제주에만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바뀌었다. 제주에 장마가 시작하는 것으로 평년보다 하루 늦었다.

21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남남해안에 5㎜ 미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정체전선 때문이기보단 지형의 영향으로 장맛비로 보기는 어렵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3일께 우리나라 서쪽에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한 남부내륙 중심 무더위가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저기압이 비구름대를 몰고 올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4일까지 중부지방까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25일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겠다. 

이에 이후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만 내리겠다. 다만 제주와 남부지방은 계속 정체전선 영향권에 머물러 장마가 이어지겠다.

장마철 옷차림은 얇은셔츠에 면바지를 입어주는 게 좋다. 그리고 혹시 기온은 높으나 바람이 많이 분다면 가벼운 아우터를 챙겨 다니며 때에 따라 입어주면 좋겠다.

한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될 예정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대에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낙뢰가 내리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우선 21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 반경 20㎞에 대기가 불안정한 지역은 없어 낙뢰가 치지는 않으리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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