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한뜻 모아

김소현 기자 2022. 6. 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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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학스포츠연맹에 공동명의로 서한문 보내 대회유치 의지 전달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의 선거 당시 모습. 사진=김소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자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대한 뜻을 모았다.

20일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들이 이날 대회 유치를 위한 공동명의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 연맹(FISU)에 전달했다.

지난 6·1지방선거 결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모두 바뀜에 따라 국제연맹을 비롯한 국내·외 체육계와 언론 일부에서는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추진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은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해 국제연맹 본부에 전달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충청권 전역에서 대회유치 열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벨기에에서 진행되는 집행위원 투표에서 최종 개최도시로 '2027 충청'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돼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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