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누리호

보도국 2022. 6.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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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다시'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발사가 미뤄진 지 닷새 만에 2차 발사 재도전에 나선 건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누리호>입니다.

지난해 10월 21일 이뤄진 누리호 1차 발사는 700km 고도 도달까지는 성공했지만, 최종 궤도에는 안착하지 못하면서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죠.

8개월 만의 두 번째 도전은 당초 지난 15일로 예정돼 있었는데요.

강풍 때문에 발사를 하루 늦춘 데 이어 다음날인 16일에는 부품 이상으로 한 차례 더 발사를 연기했고요.

드디어 내일 오후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km의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우주발사체입니다.

발사체 몸체의 직경은 경차 길이와 비슷한 3.5미터 규모에 연료를 포함한 총 중량은 200톤, 총 길이는 47.2m로 아파트 17층 높이와 비슷합니다.

이번 2차 발사는 위성모사체만 실렸던 1차 때와 달리 성능검증 위성 등 모두 5기의 실제 위성이 실려 발사 성공이 갖는 의미가 더 큽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운송 능력을 확인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요.

성능검증위성까지 목표 궤도에 올려놓게 되면 우리나라는 1톤 이상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7대 우주강국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미 두 차례나 연기된 바 있는 만큼 남은 돌발 변수 차단이 중요하겠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일단 추가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누리호가 좁고 길면서 무거운 만큼 기상 상황이 여전히 변수인데요.

항우연은 대기의 상층에서 부는 고층풍을 비롯해서, 우주물체 충돌, 또 태양흑점의 폭발이나 태양입자의 유입 등 여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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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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