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2'→'피크타임', 글로벌 아이돌 발굴하는 'K-오디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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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글로벌 아이돌 발굴에 총력전을 펼친다.
'방과후 셀럼2'에 이어 '피크타임'까지 다시 한번 아이돌 오디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싱어게인' 제작진이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로 데뷔 이력이 있는 보이그룹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엔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K팝 아이돌 발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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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글로벌 아이돌 발굴에 총력전을 펼친다. '방과후 셀럼2'에 이어 '피크타임'까지 다시 한번 아이돌 오디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일 JTBC 측은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싱어게인' 제작진이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로 데뷔 이력이 있는 보이그룹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개인전이었던 그간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팀전으로 진행돼 이례적이다. 지원자들은 월드 와이드 아이돌 쇼케이스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심사위원, 티칭 전문가 등 어떤 제작자들이 합류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글로벌을 목표로 한 만큼 차별화된 라인업이 예고됐다. 방송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방과후 설렘'도 글로벌을 목표로 한 남자 버전의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방과후 설렘' 시즌1은 첫 오디션부터 지원자 8만 7천여 명에 달했고, 방송도 11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이를 통해 탄생한 7인조 걸그룹 클라씨(CLASS;y)는 국내외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시즌2에는 글로벌 멤버가 대거 참여하며, 투표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다.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내년 2~3월 방영을 목표로, 7월부터 기획사 오디션 및 댄스 아카데미 오디션을 시작한다. 국내외 지원자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밴드 쪽도 오디션에 발을 디뎠다. '더 아이돌 밴드:보이즈 배틀'도 이달 모집 접수를 시작한다. 한일합작 아이돌 밴드 프로젝트로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와 FNC엔터테인먼트가 기획을 맡는다.
제작사 SBS미디어넷 측은 "글로벌하게 활동할 최고의 아이돌 밴드 탄생시킬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K-오디션 열풍은 Mnet '프로듀스' 시리즈로 시작됐다. 이후 여러 방송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놨지만, '프로듀스' 급만 한 화제를 모으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K팝 아이돌 발굴을 예고했다. 오디션 프로뿐만 아니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차세대 보이그룹 발굴을 위한 지원자를 받고 있다. K팝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글로벌을 이끌 K-아이돌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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