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 유희열 표절에 입장 발표.."오히려 존경심 알았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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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아니스트 겸 영화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유희열의 표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잇뮤직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두 곡의 유사성은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두 곡이 유사하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유희열의 존경심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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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의 피아니스트 겸 영화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유희열의 표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잇뮤직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두 곡의 유사성은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을 통해 지난해 9월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두 곡이 유사하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유희열의 존경심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나에게 본 사안을 제보해주신 팬 여러분과 이 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려는 유희열의 솔직한 의도에 감사하다"며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나의 오랜 생각"이라며 "나는 여전히 내가 만드는 모든 음악에서 독창성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유희열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류이치 사카모토는 "유희열과 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유희열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다음은 류이치 사카모토의 글 전문이다.
나에게 본 사안을 제보해주신 팬 여러분과 이 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려는 유희열 씨의 솔직한 의도에 감사드립니다.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나의 악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며 많은 것을 배운 바흐나 드뷔시에게서 분명히 강한 영향을 받은 몇몇 곡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바흐나 드뷔시와 같은 수준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는 말아주세요.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습니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입니다. 그것이 나의 오랜 생각입니다.
나는 여전히 내가 만드는 모든 음악에서 독창성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또한 예술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희열 씨와 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유희열 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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