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소녀 "여름에 딱 맞는 밝은 에너지 담았죠"..'플립 댓'

[서울=뉴시스] 이달의 소녀 '플립 댓' 쇼케이스 사진. 2022.06.20.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인턴 기자 =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올 여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플립 댓(Flip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플립 댓'은 이달의 소녀가 1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자 완전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이다. 멤버 희진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설레고 떨린다. 데뷔 이후 여름을 겨냥한 앨범이 처음이라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만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깔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김립은 "전작은 강렬한 에너지를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여름에 딱 맞는 밝은 에너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플립 댓'은 세상을 뒤집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곡이다. 슅 틈 없이 변하는 리듬과 다채로운 구성 속 이달의 소녀만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하슬은 '플립 댓'에 대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의 소녀는 그동안 독보적인 세계관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플립 댓' 포인트 안무에서는 '콕콕콕 안무'와 '모래시계 안무'를 선보인다. 그중 모래시계 안무에 대해 비비는 "'뒤집어'라는 가사에 손모양으로 모래시계를 만들어준 후 뒤집으면 된다"라며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달의 소녀 '플립 댓' 쇼케이스 사진. 2022.06.20.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인트로곡 '더 저니(The Journey)',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니드 유(Need U)', 엠넷 '퀸덤2' 파이널 무대에서 악동으로 변신했던 '포즈(POSE)', 우주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을 인간의 삶으로 투영해 풀어낸 댄스 팝 장르의 '팔레 블루 닷(Pale Blue Dot)', 멤버 김립·이브·하슬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플레이백(Playback)'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최근 종영한 엠넷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달의 소녀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번 목표에 대해 희진은 "'퀸덤2'를 통해 대중성을 알린 만큼, 음악 차트 진입과 음악 방송 1위를 해보는 것이 목표"라고 겨냥했다.

최리는 "'퀸덤2' 이후 첫 컴백이다. 경연에서의 열정과 마음가짐을 잊지않고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달의 소녀는 첫 해외투어를 앞두고 있다. 김립은 "첫 해외투어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해외투어를 통해 이달의 소녀만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케줄로 해외투어에 함께하지 못하는 츄는 "아쉽고, 죄송하다. '플립 댓'을 통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플립 댓'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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