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배우로서 잘 소모되고 싶다..스스로 칭찬 많이 해"

전민재 2022. 6.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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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항상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최근 전도연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증명하듯 도전에 열려있는 배우인 만큼 "내 안에 보여지지 않은 것이 있다는 확신은 어디서 비롯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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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전도연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항상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최근 전도연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증명하듯 도전에 열려있는 배우인 만큼 "내 안에 보여지지 않은 것이 있다는 확신은 어디서 비롯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전도연은 "확신은 없다. 내가 살아온 만큼 앞으로 살아갈 날 동안 뭔가 또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가깝다. 그냥 나도 보고 싶은 거다. 배우로서 잘 소모 당하고 싶다"라고 대답하며 연기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시간이 흘러도 잃고 싶지 않은 면모에 대해 전도연은 "자유로움을 잃고 싶지 않다. 책임감과 자유로움은 되게 다른 이야기 같지만, 결국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에 비겁하지 않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인 그는 "스스로 해봤기에 자신에게 더 큰 자유를 줄 수도 있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어느 정도인지 판단도 할 수 있게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도연은 인간적인 '레벨업'을 위해 노력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딱히 성숙해야 하거나 어른이기 때문에 어른스러워져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요즘 '내가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해주는 칭찬이 아닌, 내가 나를 많이 칭찬해주려고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전도연은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비상선언'은 항공 테러로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재난 상황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전도연은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을 맡습니다.

(사진= 엘르 코리아)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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