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커지는 대형마트 신선식품 PB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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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핵심 경쟁력인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형마트 3사는 각각 신선식품 브랜드를 론칭해 재배부터 수확까지 직접 관리하고 나섰다.
'신선농장' 브랜드를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전부터 수확 및 선별까지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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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상생모델로도 주목 받아
이마트 파머스픽·롯데 산지뚝심
이어 홈플러스 '신선농장' 론칭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좋은 품질의 신선한 과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신선농장' 브랜드를 론칭했다.
'신선농장' 브랜드를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전부터 수확 및 선별까지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바이어, 농가, 생산자단체가 '신선워크숍'을 열고 과일의 품종, 재배 면적과 방법, 파종 시기 등을 협의해 '신선농장'을 선정한다.
해당 농가에는 품질관리사가 매주 1회 이상 방문해 재배관리와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신선간담회'를 열어 수확 시기 등을 논의한다. 수확된 상품은 1·2차 검품 등 다양한 평가를 받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농가의 판로 개척에 대한 고민과 부담을 덜고, 농가는 오직 품질 향상과 재배에 집중함으로써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신선농장을 7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농·축·수산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육박한다. 이에 맛있는 과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새 브랜드를 개발한 것이다.
이마트는 '파머스픽' 브랜드를 통해 국내 우수한 농가의 공급풀을 확보한다.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를 확인해 유통하고 있다. 파머스픽은 올해 우수농가 네트워크 1만개를 구축하고, 상품 라인업을 100종까지 늘려 매출 3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도 2019년부터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을 '산지뚝심'이라는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산지뚝심'은 단순 브랜드를 넘어 로컬푸드 확대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품개발, 생산자 단체교육, 자체 품질기준 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2020년에는 '농업-기업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150개 농가와 협력하고 있다.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는 생산자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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