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떠받치는 IT기업들.. 자사주 수백억씩 사들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수백억 규모 자사주를 매입, 주주가치 높이기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NHN 측은 "이번 자사주 취득은 NHN이 지금까지 진행한 자사주 매입 건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적극적인 주가부양 의지로, 금번 취득 예정인 자사주는 6개월 내 처분 계획 없이 NHN의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도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자자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418억치 사들여
한컴도 100억 규모로 매입 추진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 자신감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수백억 규모 자사주를 매입, 주주가치 높이기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NHN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고 한글과컴퓨터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NHN은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총 110만주, 전일 종가 기준 300억원에 달한다. 장내매수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NHN이 지금까지 진행한 자사주 매입 건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NHN 측은 "이번 자사주 취득은 NHN이 지금까지 진행한 자사주 매입 건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적극적인 주가부양 의지로, 금번 취득 예정인 자사주는 6개월 내 처분 계획 없이 NHN의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NHN은 지난 5월 118억 원에 이어 이번 신규 취득 건까지 올해 들어서만 총 418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NHN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69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4.3%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 효과를 이끌어 냈다. NHN은 이번 취득 예정인 자사주에 대해 6개월 내 처분 계획이 없으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NHN 대표는 "성과를 주주들과 나눌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보다 진정성 있게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향상과 정보기술(IT)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도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자자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한컴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15년 60억원 규모로 단행했던 이후 7년만이다. 한컴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뿐만아니라 사업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컴이 보유한 자사주는 115만780주이며, 발행주식기준 보유율이 4.57%이다.
지난해 8월 취임한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는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첫 주주서한을 발송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김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와 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신사업을 포함한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주력 사업에 변화를 주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라며 "뿐만 아니라 사업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줘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종, '6년 공개열애' 前애인 이승연과 연락…"장가 왜 안 가냐고"
- 박나래 '세바퀴' PTSD 폭로 "장도연 잘린 후 그만두겠다고 못 해"
- 패리스 힐튼, 전라 누드 리본으로 겨우 가렸네…누리꾼 '불편'
- 홍진희, '스폰서 루머' 입 열었다 "사실은…"
- "GD보다 잘 벌어"…빅뱅 승리, 살오른 근황
- 불화설 3개월만…'연애남매' 이윤하·김윤재 결혼 미루나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피임약 끊었더니 동성애자 됐다"…호주 20대女 충격 고백
- 지적장애인 전재산·할머니 부조금 편취…유명 탁구선수 누구?
- 김학래 "차 계약금 선물한 아내 임미숙에게 4억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