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4시간 이내면 OK"..라인플러스, 내달 해외원격근무 시행

임은진 2022. 6. 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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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외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은 한국 업무 시간에 맞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장소라면 해외에서도 일할 수 있게 됐다.

라인플러스는 이러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직원에게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임직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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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 사무실 [라인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라인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외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은 한국 업무 시간에 맞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장소라면 해외에서도 일할 수 있게 됐다.

근무 가능 지역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시차가 4시간 이내인 곳으로, 일본을 비롯해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이 해당한다.

라인플러스는 "해외 원격 근무는 처음 시행한다는 점과 관련 법적 요소를 고려해 현 회계연도 종료 시점인 2023년 3월까지는 최대 90일의 기간 제한이 있다"며 "향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인플러스는 "전 세계 2억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라인 임직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며 새로운 경험을 얻고 리프레시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인플러스는 이러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직원에게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임직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임직원은 이 포인트를 원격 업무 환경 구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라인플러스는 다음 달부터 기타 복리 후생 제도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임직원은 10년간 최대 2억원까지 1.5%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본인 혹은 배우자 임신 시 기존의 출산 지원금 100만원 외에 5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그간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자기 완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를 전제로 근무 유연성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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