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신을 '플립 댓'..이달의 소녀 "2022년 여름, 우리가 책임질게"[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서머퀸'을 정조준한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서머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여름은 우리가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여름을 정조준한 앨범 '플립 댓'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플립 댓'은 이달의 소녀가 완전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으로,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깔의 음악이 담겼다. 독보적인 세계관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달의 소녀는 여름과 걸맞은 싱그러운 매력으로 '서머퀸'에 도전한다.
이달의 소녀는 "1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오랜만에 컴백한다"라며 "특히 데뷔 후에 여름을 겨냥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최근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퀸덤2'에서 준우승으로 값진 결과를 얻은 후 여름 앨범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퀸덤2'로 인정받은 퍼포먼스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리는 "'퀸덤2'를 통해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퀸덤2' 이후에 첫 컴백인데 경연에서 열정과 마음가짐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무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명의 타이틀곡 '플립 댓'은 하우스 기반의 곡으로, 쉴 틈 없이 변하는 리듬과 다채로운 구성 속 이달의 소녀만의 밝은 에너지를 잘 표현한 곡이다. "뒤집어" 등 당찬 가사로 '세상을 뒤집어 보겠다'는 이달의 소녀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플립 댓' 외에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자는 인트로 '더 저니', 호소력 짙은 멤버들의 보컬이 돋보이는 '니드 유', 엠넷 '퀸덤'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한 '포즈', 우주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을 인간의 삶에 투영해 풀어낸 '페일 블루 닷', 하슬, 김립, 이브가 작사한 팬송 '플레이 백' 등 6곡이 실렸다.
이달의 소녀는 첫 서머송 '플립 댓'으로 올 여름을 책임지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츄는 "상큼한 여름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저희의 예쁜 매력을 담았다"라며 "서머송은 처음이라 어떤 반응일지 기대도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진은 "이달의 소녀가 이런 콘셉트도 잘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김립은 "저희가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다. 최근에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 전작이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는 여름과 딱 맞는 청량함이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희진은 "'퀸덤2'에 나와서 대중성을 많이 알린 만큼 이번 앨범으로 차트인을 해보고 싶다. 또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는 것도 저희의 목표 중 하나다. '서머송'이다 보니 이번 여름은 이달의 소녀가 책임진다는 얘기도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플립 댓' 발표 후 해외 투어를 시작한다. 김립은 "해외 팬분들을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첫 해외 투어를 하게 됐고, 팬분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 해외 투어를 통해 이달의 소녀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반면 츄는 첫 해외 투어에 불참한다. 츄는 "이번 첫 해외 투어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 부분 참여라도 하려고 했으나 일정이나 여러 상황들 때문에 어려움이 커서 최종적으로는 제 불참이 결정됐다. '플립 댓' 무대로 저희가 사랑하는 팬분들께 예쁜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추억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무대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달의 소녀는 이날 오후 6시 '플립 댓'을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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