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비행기 팔걸이 딛고 훌쩍..英 '민폐 승객'

이현정 2022. 6.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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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좌석의 팔걸이를 밟고 다른 승객들 위를 넘어다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단 더 미러는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들 위를 건너다니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파자마 차림의 한 여성이 팔걸이들을 밟고 창가에 있는 자신의 좌석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해당 여성이 오히려 다른 승객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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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7시간 내내 반복..'무례하다' 비판 들끓어
일부 네티즌 "어른에 부탁 어려워 배려한 것"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영국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좌석의 팔걸이를 밟고 다른 승객들 위를 넘어다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영국 여객기에서 한 여성이 팔걸이를 밟고 다른 승객들을 넘어다녀 비판을 받았다. (사진=@In_jedi 트위터)
19일(현지시간) 영국 일단 더 미러는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다른 승객들 위를 건너다니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파자마 차림의 한 여성이 팔걸이들을 밟고 창가에 있는 자신의 좌석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트위터에 올린 익명의 남성은 “내가 비행기 안에서 본 것 가운데 가장 범죄적인 행동이었다”라며 “이 여성은 7시간에 이르는 비행시간 내내 이렇게 이동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승무원들이 이를 말리지 않았다니 믿을 수 없다”, “난기류를 만나 비행기가 흔들렸으면 사고가 날 수 있었다” 등 여성의 행동이 위험하고 무례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해당 여성이 오히려 다른 승객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하기 미안해 그 위를 건너갔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나는 십대였을 때 어른들에게 부탁하기 어려워 이 여성처럼 이동했다”라며 “그때는 어떤 승객도 내게 불평하거나 꾸짖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현정 (jade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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