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승일 사장 등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 "경영난 극복 총력"

이윤정 기자 2022. 6.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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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한국전력(015760)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경영진의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한전은 20일 "현재의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해 정승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2021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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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한국전력(015760)이 경영난 극복을 위해 경영진의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한전은 20일 “현재의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해 정승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2021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

한전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달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고 경영효율화, 연료비 절감, 출자지분 및 부동산 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전이 밝힌 재무개선 목표치는 약 6조원으로, 현재 출자지분 2건, 부동산 3건 등 총 1300억원의 자산 매각을 완료했다. 또 약 1조3000억원의 예산을 이연 및 절감했지만 수십조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가 경제의 위기 상황 속에서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통해 국민 부담을 경감하고, 탄소중립 이행 선도, 과감한 제도 혁신,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 및 조직 효율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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