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학폭 루머' 남주혁 측 입장 "사실 무근, 강력한 법적대응"

하경헌 기자 2022. 6. 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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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사진 스포츠경향DB


20일 학교폭력 가해 관련 루머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의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고 법적대응을 천명했다.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0일 오후 “남주혁 배우 기사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장문의 보도자료를 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최초 보도에 대해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이번 보도로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해당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최초보도를 한 매체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는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오늘(20일) 당사의 법률자문사에 사건을 의뢰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현한 소속사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악의적 확대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악성 게시물, 댓글에 대해서도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온라인매체는 남주혁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며 제보자의 제보를 보도했다. 제보자는 남주혁의 모교인 수일고 출신임을 밝히며 “6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 남주혁이 일진무리와 함께 어울렸으며 괴롭힘을 당한 무리는 한 둘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남주혁의 소속사 측은 20일 보도 이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시작했으며 내부적인 검토에 따라 강력한 대응으로 방침을 정했다. 남주혁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에 출연했다.

이하 매니지먼트 숲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남주혁 배우 기사 관련 공식 입장 말씀드립니다.

우선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초 보도기사에 관해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이번 허위 보도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신속하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 등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초 보도를 한 해당 매체 기자 및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할 것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법적 조치의 진행을 위해 오늘 당사의 법률자문사에 사건을 의뢰하였고,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입니다.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루머에만 기대어 아무런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남발하는 기사에 대해 소속사나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 소속사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SNS, 유튜브)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여기에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이미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자료 또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각도로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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