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영평가 2년 연속 'D'.."정기환 체제 체질 개선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마사회가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정부가 20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실적'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미흡(D)' 등급을 받았다.
'아주미흡(E)' 등급과 2년 연속 'D'를 받은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이지만 한국마사회의 경우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약 7개월간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마사회는 지난 2월 정기환 상임감사가 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환 회장 혁신안 발표, 경영 위기 극복 속도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한국마사회가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정부가 20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실적'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미흡(D)' 등급을 받았다. '아주미흡(E)' 등급과 2년 연속 'D'를 받은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이지만 한국마사회의 경우 재임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마사회는 2021년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강도높은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관장과 감사, 상임이사 성과급의 자율 반납도 권고 받았다.
마사회의 이같은 평가는 전임 회장 당시 발생한 내홍과 해임 휴유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우남 전 회장의 측근 채용 지시와 폭언 사태로 벌어진 마사회의 내홍은 경찰 고발사태로 비화됐고 지난해 10월 해임됐다.
약 7개월간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마사회는 지난 2월 정기환 상임감사가 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회장은 사명변경 추진 등 한국마사회 혁신안을 발표하고 국민 신뢰 회복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혁신안은 상생적 경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명·안전 최우선의 경마 현장 조성,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 말산업 저변 확산, 마사회 조직 구조 혁신 등 5개 분야 21개 과제로 이뤄졌다. 또 경마 관련 과세체계 개편, 경마제도 조정 등을 정부에 건의해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도 담겼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마사회 혁신방안은 경영 위기 극복의 시작이자 마침표"라며 "이행 경과를 직접 점검해 혁신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jhjh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오늘 밤 죽여줄게' 외치더니 칼로 신랑 XX 터치하라고"…신부 울상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성추행 혐의' 유영재, 선우은숙에 반격 나서나…부장판사 출신 전관 선임
- "사랑하면 나빠도 옆에"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논란에 "연관 없다" 해명
- 이효리 "어릴 적 한 끼 먹는 것도 힘들어…준비물 못 살 정도 생활고"
- 이상민 또 이혜영 언급 "내 전처는 3살 연상"
- 송승헌 "잘생긴 父 사진 공개 후회…'아버지 발끝도 못따라간다'고"
- 김헌성, 3억 원 한정판 포르쉐 슈퍼카 공개…"막 써서 택시인 줄 알더라"
- "이 비행기엔 예쁘게 자라 신혼여행 가는 제 딸이 탔다"…기장의 특별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