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 만들겠다"

원호섭 2022. 6. 20. 17: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0주년 기념식서 새 비전 발표
세계·미래 연결 플랫폼 구축해
무역·투자 지원기관 거듭날 것
유정열 KOTRA 사장(왼쪽)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0일 오후 KOTRA 본사에서 개최된 KOTRA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든다."

KOTRA가 20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기조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디지털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 비즈니스 기회와 희망이 보인다"며 "KOTRA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세계와 미래를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수립해 국가대표 무역·투자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역점 추진 방향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올해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디지털 무역을 통해 기존의 마케팅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다. 반도체 원자재 수급과 물류 대란 등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국가의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유 사장은 "핵심 전략 품목의 대체 수입처를 다양화하고 핵심 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무역과 투자 양방향을 균형 있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과 관련된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의 수요를 적시에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