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은하수 여권, 최고의 별★여행, 관측스팟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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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해발 907.2m, 저지대 평지 해발 800m, 최고 해발 1567m인 강원도 태백시는 백두산으로부터 내려오던 백두대간이 지리산쪽과 영남알프스쪽으로 분기하는 지점, 거대 고원이다.
태백시에서는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위해 '은하수여권 2022 ver.' 이벤트를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
태백시 공식SNS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하여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은하수여권 2022 ver.'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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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파크, 오투리조트 등 곳곳서 관측
핀란드,호주 보다 세계적인 은하수마을
산티아고 순례길 여권 처럼 대국민 발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평균해발 907.2m, 저지대 평지 해발 800m, 최고 해발 1567m인 강원도 태백시는 백두산으로부터 내려오던 백두대간이 지리산쪽과 영남알프스쪽으로 분기하는 지점, 거대 고원이다.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행선지를 주저하던 와중에 태백-정선-영월동부-삼척남서부에 제주도 면적에 육박하는 거대 청정 고원을 빚어낸 것이다.
그래서 이곳은 열대야 없고 시원한 여름밤을 가득 채우는 은하수를 만날 수 있다. 하늘 아래 첫 고을 답게, 하늘과 가까워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청정 대기와 생태 지속가능한 은하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고을 사람들, 여름에 모기 물린 예가 별로 없다. 10월에 눈이오는 이곳엔 음력이 늦을땐 화이트 땡스기빙 추석을 맞고, 초겨울부터 핀란드 산타마을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겨울 기온도 라플란트주 로바니에미 산타마을과 비슷하다. 지대가 약간 낮은 인근 분천 산타마을을 응원하는 태백이다.
국내 도시 중 가장 높고, 빛 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 태백이다. 하늘이 맑은 날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해도 머리 위에 쏟아지는 별들을 만날 수 있다.
태백시에서 추천하는 은하수 스폿은 7개소이다. 함백산 은하수길(1312m, 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 1.50), 스포츠파크(812m, 1.50), 오로라파크(686m, 5.50), 탄탄파크(742m, 2.80), 구문소(540m, 5.20), 태백산(당골광장, 865m, 4.07)이다. 특히, 함백산 은하수길에는 오투전망대를 비롯하여 5개의 은하수 보기 좋은 곳이 있다.
태백시에서는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위해 ‘은하수여권 2022 ver.’ 이벤트를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 태백시 공식SNS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하여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은하수여권 2022 ver.’을 받을 수 있다.
은하수여권을 가지고 7개소 은하수 핫스폿을 다니며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은하수투어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은하수투어 인증 기념품은 태백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멋진 마그넷이다. 대국민 선착순(600개)으로 드린다.
여름은 은하수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오르며, 가장 밝은 은하의 중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달빛이 가장 밝은 보름(음력 15일)을 피해 은하수를 보기 좋은 날은 7월초(6.25~7.6)와 마지막주(7.23~7.31), 8월초(8.1~8.7)와 넷째주(8.21~9.3)이다. 그믐날(7.29, 8.27)은 은하수가 가장 선명하게 눈에 보이고 전후 일주일이 사진찍기에 좋은 시기이며, 밤 9시 이후 하늘이 어두워지면 볼 수 있다.
또한, 빛을 캐는 광부 사진작가로 명성이 높은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은 7월말 2회에 걸쳐 진행되며, 7월중 태백시 공식SNS 이벤트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나만 아는 여행지, 고요한 소도시 여행지인 태백에서, 쏟아지는 여름밤 은하수를 보며 여름을 만끽하는 것은 이번 여름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태백시에서는 은하수투어를 비롯하여 산소도시 태백에 걸맞는 매력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용서체인 태백은하수체 개발, 은하수 사진 크리에이터 육성, 은하수 해설사 양성, 은하수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된다. 호주, 핀란드 부럽지 않은 하늘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태백이 세계적인 은하수 마을이 될 것을 기대해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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