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코스닥 연저점 동반 경신..삼성전자 신저가 새로 써

박경현 2022. 6. 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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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 중인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동반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1.84%)가 장중 5만81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LG전자 등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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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2.04% 내린 2391.03 마감

국내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다시 동반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49.90포인트) 내린 2391.03에 마쳤다. /뉴시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 중인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동반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 하락은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견인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49.90포인트) 내린 2391.0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37%) 오른 2449.89로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한 뒤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372.35까지 내려갔다.

코스피는 종가와 장중 저가 기준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 특히 종가는 지난 2020년 11월 4일(2357.35)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0억 원, 4448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624억 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1.84%)가 장중 5만81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마감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 하락한 5만8700원을 가리켰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1.97%),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삼성전자우(-3.07%), LG화학(-1.04%), 네이버(-1.47%), 카카오(-3.60%)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LG전자 등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SDI(+0.54%), 현대차(+0.29%)는 상승했다.

업종은 가정용품, 문구류, 건강관리기술,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해운사가 5~7%가량 하락했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출판, 카드, 무선통신서비스는 1%가량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60%(28.77포인트) 하락한 769.92에 마쳤다. 이는 2020년 7월 10일 종가(772.81)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사들여 각각 1133억 원, 43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478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기업도 대부분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0.15%),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엘앤에프(-0.12%), 카카오게임즈(-10.14%), 에이치엘비(-2.22%), 펄어비스(-4.86%), 셀트리온제약(-1.34%), 천보(-1.79%), CJ ENM(-2.11%)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2.12%)은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후 국내 증시가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연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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