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中 팬클럽, 발매 당일 45억 원 어치 구미"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6. 20. 16: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뮤직 제공.경향DB.


방탄소년단(BTS)의 한류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BTS 멤버 뷔(김태형)의 중국 SNS 팬클럽 ‘뷔 바’가 신규 앨범 ‘프루프(Proof)’ 발매 당일에만 17만 장 이상의 앨범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뷔 바’의 당일 소비액은 349만 달러(약 45억 원)에 육박한다. 이는 앞서 2019년 진행된 BTS 앨범 공동 구매 규모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9월 BTS 멤버 지민(박지민)의 중국 팬클럽이 불법 크라우드펀딩을 했다며 22개의 K팝 팬클럽 SNS 계정을 단속한 바 있다.

그러나 한류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날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중국 청춘 거주 대학생 A 씨는 “현지 팬들은 중국 정부의 억압에도 열정을 잃지 않았다”며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한류에 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SNS 발달로 중국 당국의 규제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K팝 그룹의 TV 출연을 금지해도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