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억어치 팔아치운 외국인..코스피·코스닥 연저점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20일 2% 넘게 급락하며 또 한 차례 연저점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26억원, 445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662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우려와 경기침체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급락했다"며 "주말 사이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위험 선호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0일 2% 넘게 급락하며 또 한 차례 연저점을 경신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600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9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장중 연저점인 2396.47을 훌쩍 밑돈 2372.35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2020년 11월 5일의 2370.85 이후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26억원, 445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662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달러 강세에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외국인 매도세를 자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우려와 경기침체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급락했다"며 "주말 사이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위험 선호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훨씬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84% 내린 5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5만81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인텔이 차세대 CPU '사파이어 래피즈'의 생산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게 IT 업황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1.97%), 삼성바이오로직스(-1.2%), LG화학(-1.04%) 등이 내렸고 삼성SDI(0.54%), 현대차(0.29%)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 가까이 내렸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7포인트(3.6%) 내린 769.92를 기록했다.
상승세로 개장했다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한 코스닥지수는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한때 763.22까지 내리며 직전 거래일 연저점(780.96)을 갈아치웠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3억원 43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홀로 1478억원 팔아치웠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 귀국 후 '삼성 사장단 회의'…"기술로 한계 돌파, 미래 선점"
- 한동훈이 띄운 '촉법소년 연령 하향'…오은영 박사의 생각은?
- BTS 진도 편의점 15곳 돌았다…포켓몬빵 잇는 메이플빵 돌풍
- 공군, F-35A 등 '원점 타격훈련'…5년 만에 공개
- "퇴마의식으로 병 치료해주겠다"며 성추행한 무속인 기소
- 진서연, 28kg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 공개 "무조건 빠짐" [TEN★]
- [종합] "1년 호텔비만 54억원"…조수미, 365일 중 360일 호텔서 생활('집사부일체')
- [종합] '외모 비하 논란' 여에스더 "경찰조사 받았다"…3600만원 지급 후 눈물 ('당나귀귀')
- 권나라, 청순·섹시美 다 가졌네…마네킹보다 우월한 비율[TEN★]
- 천만 넘어 이천만 노리는 '비상선언'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