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함 5척, 일본 열도 반바퀴 휘돌아..중국 함정도 인근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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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함정 5척이 최근 닷새 동안 일본 열도를 반 바퀴 도는 항해를 실시했다.
중국군 함정도 비슷한 시기 일본 주변을 통과했다.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후 자료를 내고 "러시아 해군의 군축함과 호위함 등 군함 5척이 이날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의 해역을 통과해 동중국해 쪽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과 러시아군 함정이 일본 주변을 잇따라 항해한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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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함도 일본 주변 지나가
러시아군 함정 5척이 최근 닷새 동안 일본 열도를 반 바퀴 도는 항해를 실시했다. 중국군 함정도 비슷한 시기 일본 주변을 통과했다.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후 자료를 내고 “러시아 해군의 군축함과 호위함 등 군함 5척이 이날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의 해역을 통과해 동중국해 쪽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 함정 5척은 지난 15일 홋카이도 에리모곶 남동쪽 약 280㎞ 해역에서 확인됐고, 16일 오전엔 지바현 동쪽의 이누보자키에서 180㎞ 떨어진 곳에서 포착됐다. 17일에는 시즈오카현 이즈제도 주변 해협을 지나갔다. 러시아 군함이 15~19일 최근 닷새 동안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열도의 태평양 쪽 지역을 반 바퀴 휘감아 돈 셈이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20일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국방부가 이달 태평양에서 40척 이상의 함정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들 5척은 이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군 함정 2척도 지난 16일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에 있는 쓰가루 해협을 지나 태평양 쪽으로 나가는 것이 확인됐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과 러시아군 함정이 일본 주변을 잇따라 항해한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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