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스피 1년7개월만에 2300대 장마감..삼전·네이버 등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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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90(2.04%) 하락한 2391.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300대 종가 기록은 2020년 11월 4일 2357.32로 거래를 마친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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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90(2.04%) 하락한 2391.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300대 종가 기록은 2020년 11월 4일 2357.32로 거래를 마친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종가와 장중 저가 기준으로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새로 쓴 것이다.
이날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6638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188억 원, 기관은 4124억 원을 매수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은 1133억 원, 기관은 433억 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1478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84% 내린 5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장중 5만81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또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47% 떨어진 23만4000원에,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60% 떨어진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특히 카카오 주가가 6만 원대로 내려간 것은 2021년 4월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그룹 내 카카오페이(-5.83%), 카카오게임즈(-10.44%)도 이날 주가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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