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스피 1년7개월만에 2300대 장마감..삼전·네이버 등 줄줄이 하락

박준희 기자 2022. 6. 20.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오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90(2.04%) 하락한 2391.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300대 종가 기록은 2020년 11월 4일 2357.32로 거래를 마친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장중 2300에 진입한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90(2.04%) 하락한 2391.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300대 종가 기록은 2020년 11월 4일 2357.32로 거래를 마친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종가와 장중 저가 기준으로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새로 쓴 것이다.

이날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6638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188억 원, 기관은 4124억 원을 매수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은 1133억 원, 기관은 433억 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1478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84% 내린 5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장중 5만81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또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47% 떨어진 23만4000원에,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60% 떨어진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특히 카카오 주가가 6만 원대로 내려간 것은 2021년 4월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그룹 내 카카오페이(-5.83%), 카카오게임즈(-10.44%)도 이날 주가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