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부실채권 투자사, 이젠 中 부동산회사 채권 '줍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흥국 채권 전문인 미국 투자회사 그래머시가 중국 부동산기업의 회사채를 사들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래머시가 중국 부동산개발회사들이 발행한 회사채 2억달러(약 258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비중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래머시는 중국 부동산개발사들이 채권자들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높으며 그럴 경우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데에서 투자를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흥국 채권 전문인 미국 투자회사 그래머시가 중국 부동산기업의 회사채를 사들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래머시가 중국 부동산개발회사들이 발행한 회사채 2억달러(약 258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비중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개발사 헝다그룹 등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지자 투자기회가 왔다고 판단해서다. 현재 채권시장에서 중국 부동산개발사들이 찍은 달러표시 채권은 디폴트 위험을 반영, 액면가의 10~40% 수준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머시는 중국 부동산개발사들이 채권자들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높으며 그럴 경우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데에서 투자를 결정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그래머시는 우크라이나 채권를 저가매수하기도 했다. 그래머시 펀드는 올 들어 지난달 말 기준으로 3% 가량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반면 블랙록, HSBC, 피델리티 등은 중국 부동산개발사와 관련한 투자 비중을 최근 축소해 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이 띄운 '촉법소년 연령 하향'…오은영 박사의 생각은?
- '5만전자' 삼성전자 주가 바닥은 어디?…30% 조정에도 약세
- "내 재산의 90% 넣어라"…버핏이 유언장에 남긴 투자처
- BTS 진도 편의점 15곳 돌았다…포켓몬빵 잇는 메이플빵 돌풍
- 공군, F-35A 등 '원점 타격훈련'…5년 만에 공개
- 진서연, 28kg 감량한 다이어트 비법 공개 "무조건 빠짐" [TEN★]
- [종합] "1년 호텔비만 54억원"…조수미, 365일 중 360일 호텔서 생활('집사부일체')
- [종합] '외모 비하 논란' 여에스더 "경찰조사 받았다"…3600만원 지급 후 눈물 ('당나귀귀')
- 권나라, 청순·섹시美 다 가졌네…마네킹보다 우월한 비율[TEN★]
- 천만 넘어 이천만 노리는 '비상선언'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