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위 출범.."만고불변의 룰 없다..원칙 지키되 유연하게"

강민우 기자 2022. 6.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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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오늘(20일) 출범한 가운데,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 등 '전대 룰'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규백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오늘, 첫 회의에서 "당의 역사성과 시대정신을 고루 반영함으로써 누구나 합의할 수 있는 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룰'을 놓고 가장 첨예하게 갈리는 쟁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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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오늘(20일) 출범한 가운데,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 등 '전대 룰'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규백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오늘, 첫 회의에서 "당의 역사성과 시대정신을 고루 반영함으로써 누구나 합의할 수 있는 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안규백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7월 11일~12일 룰 세팅을 끝내고 8월 하순에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주말쯤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전당대회는 8월 말 주말에 해당하는 27일 또는 28일에 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룰'을 놓고 가장 첨예하게 갈리는 쟁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입니다.

민주당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의 비율로 가중치를 매깁니다.

대의원은 '친문(친문재인)계', 권리당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 위원장은 관련 논란에 대해 "만고불변의 룰이란 없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면서 유연하게 하겠다는 대전제를 뒀다"라며, "4개 분과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쳐 22일에는 첫 안건을 두고 찬반과 이견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의원 제도의 틀 자체는 유지하되, 구체적인 반영비율의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 위원장 : 안규백 - 부위원장 : 전혜숙, 김성주 - 총괄본부장 : 서삼석 - 간사 : 조승래 - 위원 : 민병덕, 김병욱, 송옥주, 진성준, 강선우, 김민철, 박성준, 신현영, 전용기, 최기상, 홍정민, 안귀령, 장현주, 추승우, 전수미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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