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DGB대구은행과 '금융특화점포' 열어

　 : 세븐일레븐이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연 금융특화점포 ‘대구 내당역점’에서 모델이 은행 통장과 장바구니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에 금융특화점포 ‘대구 내당역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금융특화점포는 차별화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세븐일레븐 미래형 플랫폼 ‘푸드드림’과 DGB대구은행 ‘디지털 셀프코너’를 결합했다. DGB대구은행 디지털 셀프코너 66㎡를 포함해 총 231㎡ 규모로 마련됐으며, DGB대구은행 디지털키오스크 1대와 자동입출금기(ATM) 2대가 들어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기존 은행이 운영하는 365코너의 부스형태에서 벗어나 밝고 세련된 개방형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며 "디지털키오스크와 ATM을 통해 입출금통장, 체크카드, 행복페이, 카드형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 금융특화점포를 추가로 열고 세븐일레븐 ATM 수수료 무료 제휴를 추진하는 등 협력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손승현 세븐일레븐 금융서비스 부문장은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먹거리와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DGB대구은행과 지속 협력해 제공 가능한 금융 서비스의 질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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